이번 주에는 습도 높은 더위가 예상됩니다.
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.
이번 주 생길 것으로 보이는 '1호 태풍'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최근 기온이 30도 이상 크게 오르고 있는데, 이번 주 습도까지 점차 더해질 것 같다고요?
[기자]
네, 그렇습니다.
이번 주에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져 무척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우리나라 남동쪽 해상에서 점차 여름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어. 이번 주 수증기를 포함한 더운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
이번 주 서울 등 서쪽 내륙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구미 등 영남 일부 지방은 폭염 특보 수준인 3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인데요
특히 습도가 높아 한낮에는 온열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겠습니다.
기상청은 논,밭,도로 주변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올라갈 수 있다며 노약자는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야외 작업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또 이번 주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하는데, 1호 태풍 발생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요?
[기자]
네, 그렇습니다. 현재 기상청이 이번 주 제주도를 시작으로 후반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.
남해 상에 머무는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발달해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는 건데요.
다만 아직은 상황이 무척 유동적입니다.
현재 슈퍼컴퓨터가 예상하는 각 나라별 예측모델 에서 이번 주 중반쯤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'1호 태풍'이 발생할 것으로 모사하고 있는데
앞으로 이 태풍의 발달과 진로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정체전선의 발달과 움직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
현재 일본과 중국 남부는 예년보다 일찍 장마가 시작한 상태인데요
태풍이 발생한다면 그 앞자리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주 후반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정체전선으로 인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
다만, 기상청은 아직 태풍이 발생하지 않은 데다 태풍이 발생하더라도 약해지며 정체전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며 변동성이 무척 큰 기간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... (중략)
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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